'불법 토석 채취 묵인 의혹' 진안군청 2번째 압수수색.

2017-04-16     최정규 기자

진안군 불법 토석 채취 묵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진안군청을 다시한번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오전 진안군청 안전재난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그 동안 경찰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1년 동안 골재채취업자가 무허가로 진안군내 야산에서 토석을 불법 채취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묵인, 방조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자 소환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 등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진안군청과 골재채취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있다. 또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