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립도서관, 북스타트 여는 날 성황리에 운영

2017-04-13     임재영 기자

김제시립도서관(관장 안흥순)이 올해부터‘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영유아들이 책 꾸러미 선물을 받고,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김제’시민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될 행사가 13일 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은 영유아 때부터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줄 사회적 육아지원운동이다.

이에 시립도서관은 영유아들에게 단계별 그림책이 든 책꾸러미 가방을 선물하고, 책과 친해지게 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책 꾸러미 배부 대상자 중 1단계(북스타트) 김제시에 거주하는 2015년 7월 1일생부터 2017년생까지,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 2014년생부터 2015년 6월 30일생까지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 안에는 그림책(단계별) 2권과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서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 들어있다.

안흥순 관장은“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북스타트를 통해 아이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김제, 아이들이 제일 행복한 도시 김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 되었다. 영국의 교사이자 사서였던 웬디 쿨링의 제안으로 시작, 1999년 영국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그 후 선진국에서 북스타트 운동이 확산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03년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