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안가도 그만' 청춘들은 이렇게 즐겨요

캠퍼스 미니 벚꽃축제 문화

2017-04-12     최정규 기자

12일 오후 원광대학교.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청춘들이 봄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은 수업이 비어있는 이른바 공강시간. 선·후배 또는 연인,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확인한 청춘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잠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날의 기록을 남긴다.

나무그늘 아래 학생들은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크고 작은 도화지 속에 그대로 담아낸다.

한켠에서는 밴드 동아리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무릎에 반동을 주고 한쪽 손을 하늘 위로 높게 치켜들어 호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입학한 김모씨(20·여)는 ""벚꽃축제를 가지않아도 충분히 캠퍼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축제만큼은 아니지만 공강시간에 충분히 즐겁게 봄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