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회, 일용근로자 일자리접속 ‘건설일드림넷’ 인기

-무료로 양질의 일자리 구할 수 있어

2017-04-06     왕영관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6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건설근로자 취업센터와 ‘건설일드림넷’(이하 일드림넷)을 통해 알선된 일자리의 총 근무일수가 16만4971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만9464일) 대비 약 420% 늘어난 수준이다.

공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취업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작년 8월부터 일드림넷 웹사이트(www.cid.or.kr)를 열고 올해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내놨다.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일드림넷에 접속한 근로자는 3만5500여 명이었다.

일자리 알선 실적은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월 실적은 5만8852일로 지난해 3개월 평균치(4만1242일)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일드림넷에 접속한 건설근로자는 7만9016명이나 됐다. 작년 한 해 접속자 수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공제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일드림넷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건설근로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괄목할 만한 실적 향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