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성료

2017-04-05     김종준 기자

 

군산시는 5일 신흥동 고지대 1만㎡ 부지에 2019년까지 조성 예정인 근대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근대마을 조성은 신흥동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사업 일환으로 2015년 이전에 매입된 28동에 대해 이를 철거하지 않고 활용하여 ‘7080 추억여행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근대마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거쳐 국비 포함 총 72억원의 예산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근대마을에는 근대문학주제관, 근대생활체험관, 근대문화놀이터, 근대영상음악관, 신흥양조장, 예술인레지던스 등의 시설들이 조성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재활용 대상인 건축물 28동에 대해 노후화 정도, 구조 안전진단, 지적선 침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근대마을 조성의 평면 배치계획을 토대로 전시 및 체험시설의 전시디자인을 수립한 후 오는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