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표 한식당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여행가이드북인 미슐랭가이드에 도전.

2017-04-02     양규진 기자

전주의 대표한식당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식여행가이드북인 미슐랭가이드에 도전한다.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되는 전주한식당이 탄생할 경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식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주한식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미슐랭가이드 도전업소 참여 공모를 통해 도전을 희망한 9개 업소를 모집한 상태다. 이들 업소에는 세계적인 한식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업소별 현지실사와 선진지 견학, 맞춤형 컨설팅 및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팀을 꾸려 업소별 현장실사 및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비록 미슐랭가이드 소개 업소가 탄생하지 않더라도 한식당의 맛과 시설, 서비스가 개선돼 전주한식의 품격이 한단계 상승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 전문가로 참여한 전효진 교수(전주대)는 “음식의 도시 전주에서 미슐랭가이드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전주한식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