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중 전국 핸드볼대회 우승컵 차지

2017-03-29     박종덕 기자

이리중학교  핸드볼팀이 전국대회에서 8년만에 전국을 제패했다.

이리중은 29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7 협회장배 전국 중?고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대전 글꽃중을 18-15,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 우승이후 전국대회 8년만이다

이리중은 예선부터 대명중을 비롯 조대부중, 인천효성중 등 전국 핸드볼 팀을 상대로 매 경기 월등한 기량차이를 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만난 대전글꽃중은 지난해 우승컵을 차지했던 최강팀이다.

이리중은 초반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들어 팀 에이스 센터백 김대영(3년)의 몸이 풀리며 역전의 실마리를 풀어 3점차 리드를 잘지키며 우승을 일궈냈다.

이리중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소년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전국 최강팀 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는 주전 선수 2명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등부 결승에서 남한고에게 1점차 석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리중 서근영 감독은 “학교재단과 도체육회,핸드볼협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향상된 선수들의 경기력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다”며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