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눈길

-뉴스테이‘전주 여의동 영무예다음’31일 임대분양, 수요자 높은 관심

2017-03-29     왕영관 기자

앞으로도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로 주거비 부담이 덜한 전셋집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 처럼 부담스러운 주거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뉴스테이’는 보증금 및 월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최대 8년간 거주가 가능하고, 기간 내 임대료 상승률이 연간 5% 이하로 제한돼 시세 상승에 따른 우려가 없다. 재산세와 취득세, 종합부동산세가 100% 면제되며, 연말정산 시 연간 납입 총액의 10%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건설사가 직접 시설물 하자·보수를 해주니 집주인과 세입자간 갈등 문제가 해결되고, 이사·육아·청소 등의 서비스도 연계해서 제공받을 수 있다.

도내에서는 영무건설이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뉴스테이 ‘전주 여의동 영무예다음’을 공급해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북은 전세 매물은 부족한 데다 월세 임대료는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주지역은 갈수록 월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의동 영무예다음’이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분양아파트 수준의 높은 품질로 선보이는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향후 전주 혁신도시, 만성지구, 여의지구(예정) 등과 인접해 있어 동일 생활환경 인프라로 편리하며 뛰어난 미래가치까지 갖춘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기존 임대시장은 전셋값이나 월임대료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등 주거 불안이 커지고 있어 뉴스테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뉴스테이는 청약 통장이 없어도 된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총 10개동, 지하 1층 ~ 지상 28층, 73㎡ 251세대, 84㎡A 315 세대, 84㎡B 145세대 등 총 71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분양은 올 전세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견본주택(063-271-0007)은 3월 31일 개관하며, 추천대교를 지나 원광대 한방병원 사이 덕진동 2가 130-17번지에 위치한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