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풍년기원제 개최

2017-03-29     김충근 기자

무주군은 지난 28일 무풍면 주민자치센터 잔디광장에서 한 해 농사의 대풍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농민회(회장 강우석)가 주관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백경태 도의원, 전농전북도연맹 김성곤 부의장 등 내빈과 농업인 등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소형농기구 400여 점이 전시·공유된 농기구 나눔행사에도 함께 했다.

황정수 군수는 “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이 올해 농사를 대풍으로, 무주농·특산물을 최고의 상품으로, 무주농업을 돈 버는 알짜농업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우리들의 자부심을 키우고 열정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지유통센터의 저장능력을 키우기 위해 저온저장고를 1,000㎡로 증축하고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저장능력은 300톤에서 1,770톤까지 확대되며 하루 처리능력도 20톤에서 40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물량 역시100톤에 5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해서는 7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농가조직화와 운영활성화, 역량강화와 생산비 절감, 품질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김충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