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성과평가시스템 개선

2007-08-21     윤동길

전북도는 BSC(균형성과관리제)와 직무성과계약제의 상호 장점을 살인 통합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평가시스템 개선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직무성과평가시스템과 BSC의 이중 추진에 따른 예산낭비, 업무 과중 및 혼선 초래 등의 문제점이 제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직무성과평가시스템에 대한 의견수렴으로 도청 공무원과 학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행정자치부의 자문도 수렴했다. 

그 결과 BSC와 직무성과평가제도의 상호 장점을 살린 통합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도는 현행 5급이상 직무성과평가 결과의 개인별 점수에 BSC평가에 의한 부서점수를 일정비율 반영해 등급을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5급은 근무평정 시 우대 및 성과상여금을 지급하고 4급 이상은 성과연봉 지급기준, 6급 이하는 BSC평가점수와 실·과장 평가점수를 합산한 근무평정 반영안 등이 강구되고 있다.

현행 실·국장급 직무성과 목표 3개를 본인이 직접 설정하고 있어 목표 수행 중 새로운 미션이 부여돼도 평가에 반영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된다.

한 예로 ‘CEO 미션제’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직무성과평가 종료 순기도 1개월 앞당겨 6월말과 12월말에 평가하고 직급별 단일그룹 평가방식을 직렬별 그룹평가로 세분화, 성과평가 결과가 인사반영에 용이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이 같은 개선방안은 최종적으로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