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도시민 귀농학교 큰 호응

참가자들 차별화된 정책 관심

2017-03-28     서병선 기자

완주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과정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일원에서 도시민 귀농학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업농촌활력정책을 소개하고, 선배 귀농인 사례발표와 농가 및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귀농창업 사례를 들을 수 있어 귀농계획을 현실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로컬푸드와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 설명을 들을 때는 작물선택, 주거정보 및 농촌적응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강평석 농업농촌식품과장은 “행정과 주민이 한 마음으로 진행한 각종 사업의 성과가 완주는 살만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져 2016년도에는 1614세대가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했다”며 “앞으로 완주군은 귀농귀촌 유치뿐 아니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1년 동안 영농교육을 배울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완공해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