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상담

2017-03-28     홍정우 기자

부안군은 지난 24일 사회복지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전북도 광역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이번 상담은 맞춤형 복지 및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행과 더불어 복지수요가 대폭 늘어나 과중한 업무로 사회복지공무원의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걸 사전에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성 사회복지공무원의 경우 폭언과 억지, 알코올만취상태의 민원인을 상대하며 겪는 스트레스는 더 심한 경우도 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은 “사회복지담당공무의 업무특성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욕설 등 부당한 대우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업무를 하면서 소진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