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1월까지 상설공연 ‘함께 놀아야 문화다’

2017-03-24     홍정우 기자

부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군민 누구나 거리공연에 참여하는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놀아야 문화다’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부안읍 물의 거리에서는 ‘부안문화와 첫인사 하는 날-시작 그 설렘’을 주제로 한국예총부안지회 국악협회와 연예예술인협회회원들이 출연해 풍물공연, 대금산조, 판소리, 가요 등 뜨거운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야외공연을 하기에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거리를 지나는 많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상설공연에는 한국예총 부안지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학교 동아리팀 등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쿠스틱, 밸리댄스, 무용, 국악, 전통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은 매달 둘째주·넷째주 수요일에 부안읍물의 거리에서, 매달 둘째주·넷째주 토요일에 보안면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며 “부안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