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함께' 동문 문화의거리 본격화

체험마켓 '수작수작'등 운영단체 선정 완료

2017-03-21     박해정 기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전주 동문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신규사업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은 2월 9일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예술가와 함께 동행 하는 사업이다.

동문길60 체험마켓 ‘수작수작(秀作手作 : 빼어난 작품, 손으로 만든 작품)’과 창작지원센터 정기공연 ‘대안동문만세’ 등을 2~3월 공모과정을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했다.

‘수작수작’은 체험·전시·판매를 연계한 체험마켓으로 청년작가들로 구성된 예술단체 ‘나을’이 선정돼 4월 3일 오픈할 예정이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One-Day 클래스, 공예·전시체험과 함께 동문길60 내 시민 체험터를 구성해 시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운영시간은 주 5일(월, 화, 목, 금, 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창작지원센터 ‘대안동문만세’는 전주시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인디밴드 주제의 정기공연으로 ‘JMCART’가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대안동문만세는 4월 29일 사이키델릭 밴드 노니파이, 락 밴드 전국비둘기연합, 힙합 밴드 나인이얼스 등이 첫 공연을 펼친다.

특히 빌리카터, 57, A-FRICA, 웨이스티드쟈니스, 헤비게이지 등 서울권 공연팀과 콜라보 공연을 통해 전주시 대표 뮤지션을 육성하고 다양한 지역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3-283-9222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