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 교체로 ‘안전-절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가스시설개선, 타이머콕 설치, 홈닥터 사업

2017-03-21     천희철 기자

남원시는 올해 2억7천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가정에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 타이머콕 보급 사업, 에너지 홈닥터 사업을 추진한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를 사용하는 1,030세대에 2억4천만원을 들여 기존 고무호스를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바꿔 가스누출로 인한 가스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며 가스설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수혜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와 더불어 65세 이상 취약계층 300세대에는 별도로 1,500만원을 들여 가스연소기 사용시간을 자동 설정할 수 있는 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보급해 자칫 가스 사용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1천만원을 들여 열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170가구의 난방시설(보일러)에 무상 점검과 수리를 하는 에너지 홈닥터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양일규 경제과장은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해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