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도심 관광지 명칭 ‘군산시간여행마을’ 확정

2017-03-0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이 집적된 원도심 지역을 ‘군산시간여행마을’이라고 명명키로 했다.

이번 명칭 지정은 그동안 원도심 일원의 대표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근대역사지구, 근대역사문화거리, 근대마을 등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불려 겪어왔던 혼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군산시간여행마을 명칭은 여타 관광지의 화려함보다는 군산 원도심 속에 자리 잡은 과거 근대역사문화의 흔적들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인 군산만의 매력적인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군산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군산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명칭이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번 명칭 지정과 함께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활동을 위한 각종 홍보물, 안내판, 지도 등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군산시간여행마을 캘리그라피 개발과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산 대표관광지 통일명칭 부여를 통해 3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한 관광마케팅 사업에 가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