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회 통합출범 1주년 맞아 비전과 정책방향 제시

2017-03-03     박종덕 기자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전라북도체육회’가 공식 출범한지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년간을 내실을 다지기 위한 과정을 보냈다면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다.

전북도체육회는 2일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 변화와 혁신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 이라는 비전 아래 핵심 정책방향으로 ‘전북체육의 경쟁력 강화’,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문화조성’, ‘효율적인 체육행정 구축’의 방향을 기틀로 삼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자립기반 구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목 저변확대와 열악한 선수층 육성방안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종목별 훈련여건 조성은 물론 통합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기존 생활체육대회에 전문체육 선수들이 시범종목으로 참여하거나 종목단체별 강습회 등을 실시해 대회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난 1년간은 전문체육 70년과 생활체육 25년 역사를 뒤로 하고 두 단체가 한 가족이 되기 위한 ‘화학적 결합’을 위해 참으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면서 “전북도체육회는 통합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북도의 위상과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등 한층 강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이어 “통합의 원년을 맞아 클럽팀과 학교팀 창단을 유도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성적도 올리는 방안을 만들겠다”며 “전문체육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석이 닦아져야 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방안을 더욱 확충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