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현장행정 3개 카테고리 추진

2007-08-13     윤동길

전북도는 ‘2청(廳) 3현(現)’의 현장행정 시스템 강화를 위해 3대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완주 지사는 이날 정책조정현안회의에서 각 실·국장들에게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3가지 카테고리를 정해 추진토록 지시했다.

지난 10일 비서실 회의를 통해 ‘현장을 외면한 행정은 도민들과 함께 하지 못한 채 겉돌 수밖에 없다’며 현장행정 위주의 일정 짜기를 주문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3가지 카테고리는 문제현장과 새로운 시책 발굴이 가능한 현장, 그리고 민선4기 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의 현장 등으로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제현장의 경우 MOU를 체결한 후 갈등을 빚고 있는 기업과 혁신도시 보상에 따른 현장 방문 등이다.

또 새로운 시책 발굴 현장은 타 시도의 각종 사업들에 대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이다.

또한 중점 추진 현장으로는 첨단부품소재공급기지와 식품산업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산업과 기업유치 활동 등으로 분류했다. 

도 관계자는 “종전의 탁상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타파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현장행정 3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추진, 2청 3현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