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사회적기업 유기농비건, 태양광 에너지 복지사업 선정

2017-02-24     김진엽 기자

정읍시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비건()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주관하는 한국전력공사 태양광 에너지 복지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시키고, 태양광 발전 설비(100kw)를 무상으로 설치 지원해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15일 전국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 중 유기농비건()을 비롯 모두 21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유기농비건()15000만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전액 무상으로 설치하게 되고, 오는 6월부터 태양광 발전 수익금(25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기농비건은 이 수익금으로 장애인 고용 비율을 확대하고, 수익금 일부분을 지역사회에 재기부하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평면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유기농비건은 유기농쌀과 이를 원료로 한 쌀과자, 조청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해썹(Haccp)인증을 취득했으며, 코레일 유통과 백화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