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7일부터 주말농장 텃밭 분양

2017-02-23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도시민들의 농촌 이해와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일굴 도시민을 모집한다.

22일 군은 마을텃밭 3개소와 시민텃밭 2개소 등 총 5개소를 마련,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00여명의 분양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민에게 분양하는 마을 텃밭 3개소는 삼례읍 새터마을, 봉동읍 낙정마을과 혁신도시 인근인 이서면 상개리이다.

또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전주시와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 봉동읍 서두마을에 조성됐다. 분양료는 1세대당 33㎡(10평)에 마을텃밭은 연 2만원, 도시텃밭은 연 3만원이다.

이 중 시민 텃밭 중 봉동 서두마을은 마을과 회사간 직접적인 자매결연을 통해 자체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이 완료되면 텃밭 개장 전 설명회 및 작물재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텃밭에는 분양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농기구와 모정, 급수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마을텃밭 분양신청은 해당 읍사무소를 통해 접수하고, 시민텃밭은 완주군청 농업농촌 식품과 귀농귀촌팀에서 팩스와 이메일 등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기타 분양 문의는 완주군청(063-290-2472)으로 하면 된다.

강평석 농업농촌식품과장은 “텃밭재배는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지역 내 아파트주민, 전주시민 등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