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실뱀장어 불법조업 ‘꼼짝마’

2017-02-21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실뱀장어 불법조업 근절에 나선다.

최근 금강 하구둑과 비응항 사이의 해상에서 성행하는 실뱀장어 조업이 불법 정치망어구 확산으로 인해 군산·서천 어업인들간 어장 선점으로 이어져 어업질서를 어지럽히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군산해경, 군산해수청 등과 합동으로 실뱀장어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 행정대집행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정치망 등 불법어구와 무허가 어선에 대한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며, 어업인들이 최대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군산시수협에서 각망, 실뱀장어업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준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단속 및 행정대집행에 있어 서천군과도 합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협의를 거치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