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축복 '회혼식' 눈길

2017-02-20     박해정 기자

만혼이나 미혼이 많은 요즘 혼인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식이 열려 화제를 모았다.

20일 참다예(대표 김형식)에 따르면 전인권(82)씨와 이남업(80)씨가 만 61주년이 되는 지난 22일 회혼식을 가졌다.

전인권씨는 아버지 전영환씨와 어머니 이남수씨의 6남으로 태어나 22세에 아내인 이남업씨는 아버지 이
두은씨와 어머니 최삼례씨의 5남매중 장녀로 태어나 20세에 혼인을 했다.

이들 부부는 3남3녀의 자녀를 낳아 잘 길러서 5남매를 모두 성혼시켰으며 각각 1남 1녀로 열명의손자손녀를 뒀다.

현재 외손녀 2명과 친손자녀 2명을 출가시키고 남은 7명 중 5명은 든든한 직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2명은 대학생 재학 중이다.

김형식 대표는 “우리 회사가 올해 10년째인데 회혼식 진행은 처음”이라며 “연초부터 귀한 회혼식을 맡아 정말 기쁘고 두 분 백년해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혼식이란 60년을 해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결혼 안하거나 이혼한 자식 등이 없이 다복해야 하므로 하늘이 내린 축복이라 여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