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번주 전북에서 248억원 입찰 집행

2017-02-19     왕영관 기자

조달청이 이번 주 전북지역에서 248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특히 이 중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가 156억원에 달해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전북지역에서 3건, 24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집행되는 입찰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50억원이다.

주요 공종별로는 익산종합운동장 개선공사(건축/149억5800만원),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92억5000만원), 이전지 논 시험포장 세부구획 정비 및 논둑설치공사(2년차/6억2100만원)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고노-우보 국도건설공사’ 등 총 24건, 128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이 집행된다.

집행건수의 약 67%(16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20%인 25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3건, 168억원이며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3건, 170억원 (이 중 8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