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음악창작소 만든다

소리문화의전당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억 확보

2017-02-19     박해정 기자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과 음반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공연은 물론 교육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음악창작소가 전북에 들어선다.

16일 소리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올해 문체부가 모집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에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 규모로 전북 음악창작소를 소리문화의전당에 조성한다.

‘전북 음악창작소’는 기존 창작소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창작된 음악이 유통되고 소비될 수 있도록 음악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리전당의 기획·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음악창작소를 구심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음악창작소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음악을 도민들에게 소개하고 유통해 자생 가능한 지역 음악예술 시장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