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과학센터 원거리 소외지역 서비스 실시

2017-02-13     박종덕 기자

전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고창, 남원, 순창, 무주 등 스포츠과학장비를 동원한 찾아가는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13일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에 따르면 매달 스포츠과학의 혜택을 받기 힘든 소외 지역을 순환하면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과학적 정보제공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한 무산소 최대파워 전문체력 측정(윈게이트)과 밸런스 측정 자세분석을 위한 풋 스캔 등 다양한 측정을 통해 선수들의 신체분석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과학센터의 이번 서비스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소년체전에 대비해 측정결과에 따른 심리상담과 개별적 보강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6월에는 2차 측정을 실시해 전국체전을 대비한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먼거리에 있는 선수들을 위해 직접 장비를 동원해 현장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9일 고창 영선 중·고등학교 유도선수 11명을 대상으로 심리설문을 비롯한 신체계측, 기초체력(악력,배근력,전신반응,체전굴,체후굴,제자리멀리뛰기,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을 측정한바 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