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술 펼친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개최

2017-02-07     임충식 기자

7일 예수병원에서 (사)국제의료협력단(이동휘 이사장)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권창영 예수병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에 창립된 국제의료협력단은 연간 약 10억원 정도의 사업 규모로 국내외에서 체계적이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수병원 전 직원은 급여의 1%를 매월 국제의료협력단에 후원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동휘 이사장의 사회로 조진웅 사무처장의 2016년도 사업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 보고와 김효준 행정처장의 2016년 사업결산 및 2017년 사업예산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은 지난해에 해외사업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스와코병원에 간호사를 파송했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에 해외 의료봉사, 콩고, 태국, 파라과이, 몽골 등에서 9명의 의료진 초청 및 국내 연수와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또 방글라데시, 우간다, 스와질랜드 등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스와질랜드 의과대학 설립 사업도 지원했다.

국내사업부에서는 9개 교회 건축비, 목회자 자녀 6명에게 장학금, 농어촌 의료봉사(4회)를 실시했으며 병원협력부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132명의 환자 치료비로 3,300만원을 후원했다. 외국인근로자 진료협력부에서는 외국인근로자 78명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해 13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윤용순 사무총장은 “예수병원 국제협력단은 전국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의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참 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