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역을 묻다’, 전북기협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개최

2017-02-07     임충식 기자

전북기자협회(회장 장태엽)가 유력 대선 주자들을 상대로 지역과 전북의 의제를 묻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기자협회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상대로 '대선, 지역을 묻다' 초청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 문재인 전 대표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0시30분 안철수 전 대표, 18일 오후 2시 이재명 시장, 22일 오전 10시 30분 유승민 의원, 25일 오후 2시 안희정 충남도지사 순으로 진행된다.장소는 전주KBS공개홀이다.

전주KBS는 이번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중계할 예정이다.

사회는 유기하 전 전주MBC 보도국장이 맡고 패널로는 전북기자협회 소속 전·현직 보도·편집국장이 참여하게 된다.

전북기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 지방 청년 실업 문제 등 지역 의제와 함께 전북의 현안 사업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전북기자협회는 직간접적으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 중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 이상 고르게 나타나는 이들을 초청 대상으로 삼았다.

장태엽 전북기자협회장은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 짧은 선거운동 기간으로 인해 지역과 전북의 의제는 조명되지 못하고 전북은 소외를 거듭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토론회는 지역과 전북의 발전 방향과 지역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답을 찾아가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