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2년 연속 1등급

2017-02-05     임충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2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발표한 1차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수록 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2차 적정성평가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표준치료 기준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평가로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