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7일 개막, 전북 60명 출전 9위 목표

2017-02-01     박종덕 기자

전북 장애인선수들이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서울·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체전은 스노보드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빙상,아이스슬레지하키,휠체어컬링 등 7개 종목으로 실시된다.

총 17개 시·도 선수 400명이 출전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선수단은 6개 종목에 선수 20명, 감독·코치 11명, 임원 29명 등 모두 6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종목별로는 컬링 7명, 빙상 4명, 알파인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6명, 아이스슬레지하키 11명, 바이애슬론 1명 등이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빙상종목(청각)에서 김윤희 선수가 5년 연속 2관왕을 예상하며 종합순위 9위(40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성적 4949점을 획득, 종합순위 9위를 기록했다.

개회식은 오는 2월7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2월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이 3일 오후 5시 백리향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높고 장애인에게는 운동환경과 동상까지 신경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안전사고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한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