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지구대, ‘포켓몬 고’ 한옥마을 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2017-01-31     임충식 기자

전주완산경찰서가 최근 서비스가 시작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의 인기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한옥마을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남문지구대(지구대장 강창헌)는 ‘포켓몬 고’로 인한 한옥마을 내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활동에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포켓몬 고’는 직접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몬스터를 잡는 게임으로, 보행 중 충돌과 낙상 사고에 노출돼 있고, 운전 중 사고 발생률이 높아 사회문제로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외진장소에 아이템을 뿌린 후, 접근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탈취했다는 범죄가 보고되기도 했다.

이에 남문지구대는 한옥마을 ‘임시파출소 운영’, ‘순찰차 거점배치’, ‘가시적 도보순찰’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범죄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강창헌 남문지구대장은 “포켓몬 고 열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사고에 빈틈없이 대비해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