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노후화된 급수관 교체비용 지원

2017-01-30     양규진 기자

전주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화된 급수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30일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의 낡고 오래된 옥내 급수관을 세척 또는 갱생하거나 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옥내급수관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해 수질기준(탁도, PH, 색도, 철, 납, 구리, 아연)을 초과하는 경우, 급수설비의 세척과 교체 비용 등을 총 공사비의 50%까지, 세대수에 따라 1,000만원에서 3,000까지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연면적 85㎡이하의 세대가 절반 이상인 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시는 오는 3월 중순까지 접수를 받아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효자동 남양송정아파트 등 관내 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총 57개소(13,758세대)의 급수설비 교체를 지원 했었다.

김일국 급수과장은 “옥내 급수관의 노후 및 부식으로 인해 부적합한 수질의 물을 공급 받는 시민들이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