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부패방지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7-01-24     임충식 기자

부패방지를 위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단계인 2등급을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등 반부패 시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병원 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과 더불어 비정상정인 접대와 청탁관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고 청렴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 자체적인 청렴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각급 기관 스스로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은 지난해부터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2016년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실시한 반부패 정책 이행 실정을 평가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