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0년까지 2천억원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2017-01-1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2020년까지 농촌 및 도서지역 하수도, 도심 하수관거 정비,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하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1,400억원을 포함 총 2천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1천억원을 들여 소룡동과 중동지역에 빗물 펌프장 2개소, 관거 2km를 정비하는 도시 침수예방사업과 새만금유역 하수관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근대역사지구 환경개선을 위한 원도심지역과 미룡동, 옥구읍, 옥서면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특히, 도서지역 하수도 정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비 150억원으로 신시·무녀·선유도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어청도는 실시설계 후 내년부터 하수도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2018년 중앙동, 흥남동 일원의 금암분구 하수도 정비와 농촌지역 마을하수도 정비의 사업 필요성, 경제성, 타당성 등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환경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로 도시와 농촌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 중인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장래 도시발전 방향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공중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한 단계별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 및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