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제시 지역위원위들 국민의당 정동영의원 김제-전주통합론 강력 규탄

2017-01-18     임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제시 지역위원위소속 정호영 도의원과 백창민·김영자 시의원, 이홍규·박준배 고문, 한광운 소상공인협회 회장 등은 18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주장하는 김제-전주 통합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강력 규탄했다.

이날 더민주 김제지역위원들은 지난 17일 KBS라디오 ‘패트롤전북’에 출연한 정동영의원이 김제-전주통합론을 주장하면서 “김제는 이대로 가면 30년뒤는 소멸합니다”라고 단정적으로 주장하고, KTX가 서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고 주장해 김제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주장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AI 여파 등으로 가뜩이나 지역 경제가 얼어 붙고 있어 시민들이, 울고 싶은데 뺨때리는 격이며, 김제 시민과 함께 분노 한다”며 직격탄을 날리고“김제시민의 미래는 김제시민이 주인이 돼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며, 헛소리로 김제시민을 분열 시키는 망언을 즉각 중지 하라”고 주장했다.

정호영 도의원은 “정치가 지역을 화합시키고 미래의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론을 가장 말하기 쉽고 편리한 지역통합론으로 풀어 가려는 것은 패배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김제지역위원들은 첫째 미래 희망 김제 건설을 위한 김제시민이 노력을 폄하하고, 1,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키고 계승발전 시키려는 김제시민의 자존심에 짓밟은 정동영은 김제시민앞에 무릅끓고 사죄허라. 둘째 국민의당 김제시 지역위는 정동영의원과 같은 입장인지 명백히 밝혀라. 셋째 국민의당은 일부 정치인의 개인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시민들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 것을 김제 시민과 함께 엄중 경고 한다며 3가지 요구안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당 정동영의원이 전주를 항만과 국제공항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김제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제가 30년후 소멸한다고 단정 지어 말하고, KTX도 서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고 새마을호, 무궁화호만 정차해 결국 낙후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