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商議 관할 제조업체 75% 설 상여금 지급

2017-01-18     김진엽 기자

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 제조업체 75%가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2017년 설 연휴(1.27~1.30)를 앞두고 관할지역 내 10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 연휴 휴무기간은 4일 휴무가 75.0%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휴일을 뺀 3일 휴무가 25.0%로 응답했다.

연휴기간 동안 공장가동 여부는 대부분의 업체(90%)가 가동하지 않는 반면 10%의 업체는 설비유지(7%)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3%)를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여부는 지급 한다는 업체가 75.0%, 지급 안한다는 업체가 25.0%이며, 그 이유는 연봉제 실시(20.0%)와 자금부족(5.0%) 등이다.

지급 수준은 기본급 대비 5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95.0%로 가장 많았으며, 100% 지급은 2%, 기타 20~40% 지급도 3.0%.

김적우 회장은 이와 관련 설 상여금 지급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제조업 체감경기는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으로 지난해보다 많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