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출시

2017-01-17     김종준 기자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7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신차 공개행사를 갖고 국내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9년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대폭 확장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유럽의 오펠이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해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켜 동급최고 수준의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시선을 끄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