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 운영

2017-01-1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오는 26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31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관련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산품,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 분야별 합동지도·점검을 펼친다.

또한 내 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을 위해 시 전청원이 1억2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키로 했으며, 관내 기업·기관·단체에도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소비자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련부서 40여명이 참석해 롯데마트 사거리 등지에서 전통시장 이용 홍보활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지역특산품과 내고장 상품을 구입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6일 시 관계부서, 상인회, 대형마트,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안정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