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장 김창수’ 제작진, 전주시에 고마움 전해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위한 희망도서 기증

2017-01-16     박해정 기자

전주영상위는 전북 지역에서 촬영 중인 영화 ‘대장 김창수’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 장원석)와 주연배우 조진웅 등 제작진 일동이 전주시에 100만원 상당의 희망도서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장 김창수’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부안 새만금, 남원 서도역 등에서 촬영하며 우리지역을 영상 속에 담아 영화촬영도시 ‘전주시’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 현재까지 약 4개월간 전주시에 체류하면서 숙박비, 식비, 세트자재비 등을 지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보조출연자 활용, 지역영상인력 고용 등에도 기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화촬영에 협조해준 전주시민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희망도서를 기증해준 제작진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영화의 흥행을 기원하고 다음 작품도 영화도시 ‘전주’에서 촬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는 이원태 감독, 조진웅, 송승헌 주연의 영화로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며 올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