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아동 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 준수 당부

2017-01-14     천희철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증가되고 집안에서 반려동물 접촉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AI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린이 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은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 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 및 동물 사체와의 접촉 금지 ▲ 애완동물과 길고양이 등 야생 동물과의 접촉금지 ▲손을 자주, 30초 이상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 것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릴 것 등과 같이 어린이 청소년이 AI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부모 또는 보호자가 어린이 청소년을 지도하고 야외에서 야생동물 등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620-7923)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