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최형우, 후배사랑 2000만원 후원

2017-01-14     박종덕 기자

올 시즌 FA에서 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연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가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 13일 모교인 전주진북초(교장 서명옥)를 방문해 모교 학생 선수들을 격려하고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에앞서 최 선수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삼성라이온즈 신용운선수, SK와이번스 박정권선수, 박정배선수와 함께 전주진북초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재능기부와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졌었다.

최형우 선수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따라 추운 겨울에도 꿈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북초 서명옥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제2의 최형우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