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 언론인 투쟁이야기

디지털 독립 영화관 상영작

2017-01-12     박해정 기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은 1월 둘째 주 상영작으로 정권의 언론장악을 향해 투쟁해온 언론인의 이야기를 담은 ‘7년-그들이 없는 언론’, 배우 김태리 첫 주연 데뷔작 ‘문영’ 등을 개봉한다고 12일 밝혔다.

관객설문조사 결과 반영 작품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진혁 감독의 첫 장편으로 YTN과 MBC에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구체적인 과정과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김진혁 감독은 EBS ‘지식채널 e’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6년 한국 PD대상 실험정신상, 2007년 방송위원회 대상 지상파 TV부문 우수상,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 2008년 한국 PD대상 교양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배우 김태리의 첫 주연 데뷔작 ‘문영’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성장하는 문영과 희수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신예 감독 김소연이 연출을 맡은 ‘문영’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하며 이미 많은 열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충무로의 떠오르는 배우 김태리가 말없이 세상을 카메라에 담는 열여덟 소녀 ‘문영’으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장·단편 독립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에서 크고 작은 역을 맡아 온 배우 정현이 활력을 불어넣는 ‘희수’를 연기했다. 
 
‘문영’은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등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7년 주목 받는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의 063-231-3377(내선 1번)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