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관광상품으로, 전북119안전체험관 호평

체험객의 21%가 타 시도 체험객으로 ‘안전관광 상품화’ 전략 추진

2017-01-11     최정규 기자

 2년 연속 체험인원 15만명 달성, 체험만족도 90.61점으로 호평

올해부터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전북 119안전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시설인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올해 1월말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지정해 ‘안전관광상품화’한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등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범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건립된 종합 안전 체험 시설이다. 규모와 콘텐츠 면에서도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개관이후 매년 체험객이 증가하면서 연간 체험객이 2년 연속 15만명을 달성하는 등 전체 체험객 중 21%가 타 시도 체험객일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는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화된 체험시설 운영에 있다.

특화된 체험시설 운영은 ▲스토리텔링 방식의 재난종합체험동 ▲비상탈출 챌린지 코스 위기 탈출 체험동 ▲미취학아동 전용 어린이안전마을 ▲물놀이 안전체험장 등이다.

이 같은 체험시설은 연령대별 맞춤형 안전체험이 가능해 유아, 아생, 청소년단체, 직장인, 가족단위 등의 모든 체험객이 안전을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전북도는 타 지역에서 전북을 방문하는 연간 체험객의 21%(32000여명)의 안전체험객 발길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 및 판매처로 지정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한 전북대표관광지 안내, 전북투어패스 이용안내소 운영 등 ‘안전체험 상품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물놀이 안전 체험장 내에 ‘생존수영’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다.

송하진도지사는 “앞으로도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전국제일의 안전명소로 발돋움해 타 지역 체험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안전체험 품질관리를 통한 체험만족도 향상 및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