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전주시체육회

스포츠로 전주시의 품격을 높이다

2017-01-11     박종덕 기자

전주시 체육회가 올해 ‘스포츠로 전주시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비전아래 새로운 백년대계를 준비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시 체육회의 올해 중점 추진 목표는 ‘손에 닿는 스포츠’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각종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참여 확대, 참여시설 확충, 동호인 클럽활성화 등 스포츠복지사업을 늘리고, 한국의 꽃심 전주를 널리 알려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이다.

▲생활체육 확대=체육회의 대표 3대사업인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광장, 즐거운(동호인)주말리그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생활체육교실은 1년 2회(4월·9월) 운영되며, 덕진수영장 등 60여개에서 수영, 탁구, 요가 등 20여개의 종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체육광장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에서 ‘스포츠7330(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 등 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운영광장을 직접방문에 참여하면 된다. 전주천변 등 66개소에서 연인원 22만7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즐거운(동호인) 주말리그는 배구, 축구, 배드민턴등 10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 등 총 13개 종목별 리그가 펼쳐지게 된다. 참가인원만 495개 클럽, 6만1200여명이다. 경기는 종목별로 84개 경기장에서 열리며,11월까지 480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체육 지원 사업 확대=올해는 금암초등학교 외 42개 학교에서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가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축구외 12개 종목으로 1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 밖 일반인 대상 종목으로는 요가와 트램폴린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체육 활동 지원 사업으론 올해 우아어린이집 외 1개소에서 170여명의 유아들과 수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 6월부터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국민체력 100 전주체력인증센터’가 운영된다. 센터에선 성인, 어르신, 청소년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체력과 운동 체력 등을 측정한 뒤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FIFA U-20월드컵, 성공 개최 총력지원=체육회는 FIFA U-20월드컵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지난해 회원종목단체 동호인들과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홍보 합동체조를 진행하기도 했다. 체육회는 자원봉사 및 훈련장 편의제공 등 전주를 전 세계 알리는데 체육인의 힘을 한곳에 모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국제교류 및 자매도시 우호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주시와 수원시 자매결연과 함께 체육회 간 우호협력을 다짐했고, 올해도 체육발전을 위한 자매도시, 타지자체 상호교류 및 국제교류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시장기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체육회는 올해 국제대회·전국대회 12개와 시장기·시장배 50여개 등 내실 있는 각종대회를 활발히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경기인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 곳곳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할 방침이다.

전주시체육회 홍봉성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영위하고, 각종 체육교류 및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체육동호인이 꾸준히 증가 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이 건강해지는 선순환 구조의 ‘전주형 스포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