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북 관문 ‘호남제일문’ 정류소 전면 개선”

이용자 편의시설 설치 및 도시미관 증진 ‘양수겸장’

2017-01-10     김영묵 기자

전북의 관문인 전주 호남제일문 고속버스․시외버스 간이정류소가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전면 개선된다.

국민의당 정동영의원은 10일 전북도청이 ‘호남제일문 고속버스․시외버스 간이정류소 개선사업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전주시청에 교부한다고 밝혔다.

전주 IC를 지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호남제일문 고속․시외버스 간이정류소에 정차하고 있지만 이용객 대기 공간이 없고, 버스베이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도시 미관도 해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정 의원은 최근 송하진 전북지사와 협의해 예산을 마련, 전주시청이 간이정류소 개선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간이정류소 개선사업은 5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버스베이 설치 ▲인도 정비 ▲유개(有蓋) 승강장 설치 ▲발열의자 설치 등을 통해 전주 혁신도시 및 북부권 주민(송천1․2동, 조촌․팔복․동산동, 11만명 정도)들의 생활편의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이용 환경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호남제일문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산뜻하게 단장된 정류소를 지나게 되어 ‘2017 U-20 월드컵’ 개막도시인 전주의 도착 이미지를 기분 좋게 감상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