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부흥 이끌고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전북문화관광재단 2017년 비전 제시

2017-01-09     박해정 기자

(재)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2017년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라북도’라는 비전 아래 ‘가장 한국적인 문화·예술·관광 실현’을 미션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예술 부흥 견인 ▲문화관광의 신기원 구축 ▲지역자원활용 관광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창작활성화와 소통확산을 위한 사업(21개), 예술매개 관광활성화와 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업(9개),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명소화를 위한 사업(6개) 등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그중 신규로 발굴된 6개 사업은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 운영, 문화기획 청년교육 프로젝트 ‘별별궁리’, 찾아가는 문화관광 선상공연 지원,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전통문화관광 콘텐츠 이미지북 제작특성화,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 등이다.

지난해까지 ‘춘향’을 내세웠던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은 올해는 심청을 주제로 한국의 짙은 감성과 해학, 웃음, 감동을 현대적인 음악코드로 구성하고 관객과 호흡하는 열린 구조의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 시작하는 뮤지컬 ‘심청’(가제)은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상설로 175회를 운영함과 동시에 특별기획공연을 마련해 ‘아중호수’ 특별무대에서 실경산수 공연(3~5회)을 추진할 계획이다(7~9월 중).

‘전라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조례 제4331호) 제정(2016. 9. 30)에 따른 도내 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세우고 창착환경 개선을 위해 ‘예술인복지 컨설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발급은 지난해에 이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도내 예술인으로서 창작공간 마련, 창작활동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전북 예술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

지난해에 운영한 공연예술지원, 특성화 체험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2개 사업을 신설해 100여회 도민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지원 사업은 ‘찾아가는 문화관광 선상공연’ 지원, 도내 대표축제 5개소에 전북상설공연을 지원하는 ‘공연예술과 함께하는 전북관광활성화’ 사업, ‘문화관광 특성화 체험프로그램’ 지원, ‘전라북도 거리극축제-노상놀이야’ 지원 등이다.

전북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워크숍 및 문화유산답사를 진행하며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은 25개의 기념품 선정(2015년 25개, 2016년 25개) 및 판매관 설치운영, 홍보 판매까지 진행된다.

또한 올해 10월게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전북 관광활성화 및 관광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