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벚꽃길 새 명물 부상

설천면 신두리 일대 16일까지 벚꽃축제

2006-04-13     신성용
 무주구천동 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해 새로운 명물로 부상하며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13일 무주군에 따르면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무주군 설천면 신두리 일대를 중심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구천동 벚꽃 길은 무주구천동 33경중 1경인 라제통문에서부터 2경인 은구암까지 2.2km에 이르며 화려한 벚꽃 길이 구천동의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벚꽃축제는 설천면 농가 주부모임 주관으로 먹거리 장터를 개설해 운영하며 수익금은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축제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의 벚꽃길이 될 것”이라며 “무주의 비경과 어우러진 벚꽃과 함께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의미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로 말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