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실적 달성

2017-01-02     김종준 기자

한국지엠이 2016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의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5년 15만8,404대이다.

한국지엠의 12월 내수판매는 1만8,313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이자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한국지엠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12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4,15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4.7%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해 6월 판매개시 이래 줄곧 중형 가솔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품의 뛰어난 상품성을 증명하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 한 달 간 총 7,07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9%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랙스는 신형 모델 더 뉴 트랙스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12월 한 달 간 2,60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3.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 2016년 연간 판매대수는 내수 18만275대, 수출 41만6,890대 등 총 59만7,165대를 기록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