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우체국 오성림 주무관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2016-12-29     고영승 기자

동전주우체국(국장 김동룡) 오성림 주무관이 보이스 피싱 사고를 예방해 전주덕진경찰서로부터 29일 감사패를 받았다.

개인정보가 유출·도용되어 피해를 보지 않게 도와주겠다며 이를 편취하려던 보이스 피싱 일당으로부터 66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께 동전주우체국을 찾은 남씨(73세·여)가 평소 사용하고 있던 수시입출금 통장의 잔액(660만원)에 대해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금융담당 오성림 주무관은 평소 100만원이상 고액 현금 지급 거래가 없던 점과 출금요청 시 고객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 남씨에게 자금 사용 목적을 질문하며 최근 금융기관 및 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했다.

금융팀장과 오성림 주무관이 전화금융사기 유사 사례를 재차 설명하자 남씨는 쌈짓돈으로 모아놓은 돈을 한 순간에 잃을 뻔 했다며 피해를 막아준 직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전북우정청은 오성림 주무관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전주덕진경찰서장(박성구)은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 사고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룡 국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사고예방을 위해 전직원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한 결과, 이러한 우수사례가 나올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를 널리 전파해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