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도 무형문화재 지정

2007-07-23     김운협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오태원)가 전북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를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지정·의결했다.
이번 지정심의는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에 대해 관련 전문가 3명이 현지조사를 갖고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정심의에 있어 공정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기했다는 분석이다.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는 공동체의 개별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며 굿과 놀이가 병행하는 전국 유일의 오방가족(五方家族) 당산의 연합제의(聯合祭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풍작에 대한 기원을 담은 풍양개념(豊穰槪念)에 의한 농경문화의 소산이라는 의미가 있다.
도보 고시일이 지정일이 되며 매월 30만원의 전수활동비와 연1회 200만원의 공개행사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도지정 무형문화재는 현재 27종 59명에서 28종 60명으로 늘어났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