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농지임대료를 인하하고 현물납부 수용하라"

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 성명서 발표

2016-12-07     최정규 기자

“농어촌 공사는 농지임대료를 인하하고 현물납부 수용하라”

7일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이하 전북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쌀값하락이 일정수준을 넘어 대폭락하고 있는 농촌의 현실이 참담하다”며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하는 시기에 30년전으로 폭락한 쌀 값에 대한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했다.

전북본부는 “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임대한 농민들이 쌀 값 대폭락으로 3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며 “쌀값은 폭락했는데 농지매매 이자나 농지임대료는 전혀 변화가 없어 큰부담으로 다가온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농어촌 공사에 3가지를 요구했다. 요구안은 ▲농지매매 이자 인하, 현물납부 수용 ▲농지임대료 현재 쌀값으로 인하 ▲농민들의 피해 최소화 노력 등이다.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전북도본부는 농어촌공사가 제시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농지임대료 현물납부투쟁, 농기계반납 투쟁 등 다양한 방식의 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최정규기자